산업 산업일반

금융권, 하반기 중소기업 대출 20조 늘린다

중기청,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국내 17개 은행들이 올 하반기 중소기업 대출을 20조원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업은행 등 7개 민간금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4개 정책금융기관, 중소기업중앙회 등 7개 중소기업단체 대표와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moneytoday_eco/2013062012064773599/mt.co.k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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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따르면 17개 시중은행은 하반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 목표를 상반기 대출잔액인 455조원에서 20조2,000억원 늘어난 475조원으로 설정했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중진공이 정책자금 1조200억원을, 지역 신용보증기금이 보증공급 규모를 4조4,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규모가 작고 사업경력이 짧은 비우량 기업들은 여전히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행들이 지나친 리스크 관리를 자제하고 중소기업 자금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연대보증제 폐지의 조기정착,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 동산담보대출 확대 등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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