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담배 끊는 남성 크게 늘어

작년말 흡연율 44.1%로 1년새 8%P 줄어

담배 끊는 남성 크게 늘어 작년말 흡연율 44.1%로 1년새 8%P 줄어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담배를 끊는 남성이 계속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6년 12월 현재 성인 남성 흡연율이 44.1%로 2005년 동기 52.3%보다 8.2%포인트 낮아졌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복지부가 목표로 세운 2006년도 성인 남성 흡연율 48.3%보다 4.2%포인트 초과 달성한 것이다. 남성의 연령대별 흡연율은 30대 51.0%, 20대 50.0%, 40대 44.4%, 50대 39.1%, 60세 이상 27.1% 등의 순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흡연자들은 담배가격을 500원 추가 인상할 경우 48.8%가 금연할 뜻을 밝혔다”면서 “오는 2010년까지 남성 흡연율을 30% 수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담뱃값 인상 ▦담배 경고문구 강화 ▦담배 광고ㆍ판촉 후원 행위 규제 등 비가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인 남성 흡연율은 80년 79.3%로 정점에 이르렀다가 95년 66.7%로 60%대에 들어선 데 이어 2003년 56.7%로 50%대로 떨어졌고 2006년 3월 49.2%로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한편 전체 흡연율은 22.9%였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27.7%, 30대 26.5%, 40대 23.7%, 50대 20.6%, 60세 이상 13.0% 등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는 월평균 100만∼199만원 19.4%, 99만원 이하 19.5%, 400만∼499만원 22.5%, 200만∼299만원 22.9%, 500만원 이상 25.5%, 300만∼399만원 27.2%로 집계됐다. 입력시간 : 2007/0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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