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설계사, '사이버 전쟁' 본격화

SK생명 개인홈페이지 제작·마케팅 지원보험사 생활설계사들이 속속 인터넷시장에 진출해 사이버 보험판매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몇몇 생활설계사나 남성 고능률 재무설계사들이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회사가 나서서 생활설계사들의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사이버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SK생명은 지난해 12월25일 5개 지점의 설계사 중 한명씩을 선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주고 운용을 시작했다. SK생명은 오는 6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해 온라인 판매를 하기에 앞서 설계사들에게 먼저 홈페이지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주인공은 SK생명 서울지점 박미자(WWW.SKLIPMJ.PE.KR) 한양지점 최연수(WWW.SKLICYS.PE.KR) 강북스마트지점 최인정(WWW.SKLICIJ.PE.KR) 강남스마트지점 손현해(WWW.SKLISHA.PE.KR) 북부지점 김유미(WWW.SKLIKYM.PE.KR)씨 등. 현재 다른 생보사들도 생활설계사들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회사와 연결(링크)시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사이버 생활설계사가 인터넷시장에서 불꽃튀는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생명 관계자는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새로운 고객들이 하루에 5~6통의 메일을 보내 보험에 대해 문의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전 지점의 설계사들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고객이 설계사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그러나 지금은 기존 거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하는 도구로 활용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좀 더 본격화된 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판매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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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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