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 10명중 6명 "직원 능력보다 연봉 더 많이 준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중 6명은 직원들 능력보다 연봉을 더 많이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컨설팅업체 한국인사전략연구소(www.HRcenter.co.kr)가 지난 2~9일 전국 남녀직장인과 기업체 CEO 18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72.1%는 '자신의 능력보다 연봉이 적게 책정됐다'고 밝혔지만, CEO의 58.3%는 '직원들의 능력보다 연봉수준이 높다'고 밝혀 양자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중 '연봉이 능력에 맞게 책정됐다'는 11.8%, '능력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은 7.7%였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8.4%로 집계됐다. 반면 기업체 CEO들의 58.3%는 '사원들의 능력보다 연봉수준이 높다'고 밝혔다. 또 '능력에 맞게 책정됐다'는 응답은 18.9%에 그쳤으며, '능력에 비해 연봉수준이 낮다' 12.1%, '잘 모르겠다' 10.7% 순이었다. 한국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직장인과 CEO 모두 연봉산정 금액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제도의 미비로 인식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기업에 맞는 객관적 평가제도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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