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박지민(29)의 첫 국내 개인전이 3일부터 10월3일까지 원서동 갤러리HL에서 열린다. 국민대와 미국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에서 금속공예와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비싸지 않은 준보석과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실용적인 재료로 장신구를 만든다. 특히 단순한 장신구에서 진화해 사회현상의 관찰과 생각을 바탕으로 한 개념적 장신구를 표방한다.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좀더 많이 마시고 좀더 많이 먹게 되는 행복한 시간과 반의적으로 체지방, 종양, 구토 같은 시각적 연상작용을 이용해 과도한 욕망이나 탐욕스러움을 표현한 30여점 장신구 신작을 선보인다. (02)745-7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