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장관이 부총리로 격상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부위원장직을 겸하게 된다. 또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과위는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정과제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혁신체제 정립을 위한 과학기술부 개편방안’을 논의했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과기부는 국과위를 통해 전체 R&D체계와 관련 산업정책을 종합ㆍ조정ㆍ기획ㆍ평가하고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관련정책 조정, 지역혁신 사업과 R&D 연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