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박재우 사장 "가격 경쟁력이 최대강점 롱런할 수 있는 아이템"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 창원 상남점 박재우 사장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은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고객층을 갖고 있다. 쿨럭을 선택한 이들의 사연도 저마다 특별하다. 창원에서 쿨럭 상남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우 사장은 호텔서비스업 경력만 10년이 넘는 서비스업계 베테랑이다. "호텔서비스업에 종사하다 보니 창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내 가게를 운영하는 것도 결국 서비스마인드가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했기에 직장을 그만 둘 때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창업 아이템을 결정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아이템에 고심하기를 1년. 커피전문점이나 막걸리전문점도 생각해봤지만 단발성 유행 아이템은 단명하기 쉬울 것이라는 판단에 세계맥주할인전문점을 택했다. 박 사장은 "처음에는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을 위주로 창업을 준비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결국 당장의 유행보다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아이템이 안정적일 것이라 판단했고 쿨럭이 그런 면에서 최적의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쿨럭의 최대 강점으로 가격경쟁력을 꼽았다. 동종 타 브랜드보다 저렴한 맥주 가격이 고객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쿨럭은 이미 선진화된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맥주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맥주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끄는 등 국내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점도 박 사장의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일단 가격만 따져도 경쟁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찾아오는 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모두 놀라고 즐거워하기 때문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가격경쟁력 덕분에 단골고객들이 많이 생기는 편이죠" 쿨럭은 가격경쟁력에 더해 초크아트, 물담배 등의 오락적인 요소와 맛있고 다양한 메뉴로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단순한 음주 공간이 아닌 복합 놀이 공간으로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 의장특허를 받은 'Frost Bar'로 언제나 맥주의 신선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냉각장치를 별도로 설치, 맥주의 맛을 한층 특화 시켰다. 박 사장은 "젊은 층의 재방문율이 높고 가격에 만족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한다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10여 년간 쌓아온 서비스 마인드와 쿨럭 만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세계맥주할인전문점으로 가꿔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쿨럭의 창업비용은 99㎡(30평)기준 6910만원(점포비 제외)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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