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달빛 그윽한 낭만 제주

럭셔리 캠핑·달맞이 오름 트레킹 등<br>색다른 매력 더한 호텔 패키지 눈길


최근 들어 여행 트렌드가 다양해지고 있다.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도 좋지만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야생의 낭만을 더한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제주도에서는 특1급 호텔 숙박에 자연의 낭만을 더한 패키지 상품이 선보였다.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가운데 최초로 호텔 내에 야외 캠핑장을 마련해 캠핑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안전과 위생은 물론 텐트, 야외 테이블, 그릴, 파라솔, 이동식 난로 등 모든 캠핑도구에 바비큐 재료까지 캠핑을 위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숨비 정원의 경관과 시원한 파도 소리,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야외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환상적이다. 럭셔리한 호텔 투숙과 캠핑이 만났으니 여행의 재미가 더해진다. 날씨가 추워지자 캠핑존 안에 파이어 플레이스, 토템 파이어, 온열 기구 등을 설치해 더욱 낭만적이고 따뜻한 겨울 캠핑을 선사한다. 바비큐 메뉴로는 흑오겹살, LA 갈비, 새우, 조개, 전복, 키조개 등으로 구성된 모듬 세트를 1인 기준 6만5,000원(세금 별도)에 판매한다. '러브&스위트'라는 주제로 재즈 공연이 마련되는 주말은 오붓하게 여행을 계획하는 커플이나 부부에게 추천할 만하다. 1588-1142 올레 걷기 열풍이 거센 제주에서는 요즘 오름 트레킹이 각광받고 있다. 화산 지형인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인 오름은 누구나 오르기 쉽고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신비롭고 장엄한 풍광 덕에 가장 신령스러운 오름으로 손꼽히는 제주 영주산을 해질녘에 올라 달맞이를 할 수 있는 '달맞이 야간 오름 트레킹'을 선보였다. 영주산에서 떠오르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트레킹 후에는 호텔에서 준비한 맥주와 모닥불에서 갓 구워진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어 자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 투숙객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야간 오름 트레킹 상품은 왕복차량 및 인솔자, 바비큐 재료비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원이다. (064) 78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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