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일본 수출물량 1억캔을 돌파했다.
하이트맥주는 올 들어 11월까지 일본 수출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2% 늘어난 433만상자(350ml 24캔), 캔 수로는 1억396만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금액은 전년 대비 69.3% 증가한 2,554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일본 수출이 119.7%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일본내 수입맥주류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수출 1등 공신은 '제3맥주'로 맥아가 사용되지 않은 맥주맛 음료와 리큐르를 통칭하는 제품이다. 하이트맥주는 '프라임드래프트' 등 여러 브랜드의 제3맥주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일본 수출 목표인 400만상자를 이미 돌파한 하이트맥주는 오는 2012년 수출 1,000만상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브랜드의 판매비율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게획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품질검사 기준을 일본 주류업체 이상으로 강화하고 생산 후 최단 1주일 내에 일본 소비자까지 판매가 가능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