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롯데케미칼 실적부진 우려에 6% 하락


롯데케미칼이 실적 부진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6.17%) 하락한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진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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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484억원)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며 "중국 내 금융 경색이 나타나며 역내 화학제품의 수요가 줄었고 파라자일렌(PX),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모노에틸렌글리콜(MEG)로 이어지는 중국 화섬 원료 체인의 가격이 춘제 이후 급락하면서 실적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중국의 금융 완화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제품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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