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계획'월드컵 시청 열기를 매출 신장으로 연결시켜라.'
22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월드컵을 37일 앞두고 월드컵 축구 중계에 따른 매출 추이를 예상하며 저마다 대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LG홈쇼핑은 한국이 속한 D조 경기시간 전후에 주요 프로그램을 편성, 매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 또 상품도 경기장면을 녹화할 수 있는 VCR, DVD를 비롯, 디지털TV, 캠코더등의 상품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CJ39쇼핑은 남성 시청자들이 크게 늘 것에 대비 남성용 상품 중심으로 방송을 편성키로 했다. 또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행사로 오는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16일 동안 매 프로그램당 16명을 추첨,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증정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월드컵 기간동안 한국팀이 승리할 경우 할인 세일이나 사은품 지급 등 행사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한국팀이 경기를 하는 동안 득점이 이뤄지면 홈쇼핑 방송에 자막처리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우리홈쇼핑도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한 액정TV 판매를 기획하고 있으며 농수산TV는 월드컵에 대비 순회 장터등 외부행사를 많이 유치,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우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