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ㆍ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44개 군 지역에 우수고교가 선정되고 89개 농산어촌 지역의 방과후학교에 497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올해 총 241억원을 투자해 44개 군 지역에 우수고를 1곳씩 선정ㆍ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선정된 44개 우수고를 포함해 전국 88개 모든 군에 우수고가 1곳씩 생기게 된다.
올해 추가로 선정된 학교에는 3년간 16억원이 지원되며 자율학교로 지정돼 학생선발과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등에 자율권이 부여된다.
교육부가 2004~2006년 농산어촌 우수고 육성사업을 분석한 결과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지원 전보다 3.8%포인트 높아졌고 다른 지역에서 우수고로 유입되는 학생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올해 89개 시ㆍ군의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에 49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강사 인건비와 이동수단, 보육시설비 등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비로 4억9,000만~6억5,0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들을 하나의 학교군으로 묶고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공동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