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대통령 "쌀값하락 소득감소 직불로 보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를 직접지불로 보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쌀 관세화 협상과 관련해 우리 농업에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농산물 시장개방 등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이나 국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라면서 "중요한 것은 개방된 시장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전업농 육성,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양정제도 개편도 함께이뤄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이미 발표한 농업발전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고 반드시 활로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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