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외홀딩스 수액주사 중국시장공략 탄력

내년부터 중국 전역 보험적용 가능해져

중외홀딩스의 수액이 중국 전역에서 의료보험 적용을 받게 돼 현지 시장공략에 탄력을 받게됐다. 중외홀딩스는 내년 7월부터 3-챔버 영양수액제가 중국 전역에서 공공의료보험의 적용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외홀딩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을 하는 중국의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최근 이 제품이 포함된 의료보험 적용 명단을 공개했다. 3-챔버 영양수액제는 하나의 용기로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영양성분을 한꺼번에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중국 3-챔버 영양수액제 시장은 독일계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가 독점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올해 약 90만개(5,600만달러)로 추산된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3-챔버 영양수액이 예상보다 2년 빨리 중국 전역에서 의료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5년간 1억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외홀딩스는 중국의 수액제 포장재료 공급업체인 저장 중닝(浙江 中寧)과 330만달러 규모의 비(非) 염화비닐수지(Non-PVC) 수액필름 수출계약도 최근 체결했다. Non-PVC 수액필름은 안전성 논란이 있는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오지 않는 친환경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