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명 크래프트 14언더로 생애 첫승

푸에르토리코오픈 최종

무명의 그렉 크래프트(미국)가 미국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크래프트는 24일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ㆍ7,56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역전승했다. 사흘째 선두를 지켰던 보 반 펠트(미국)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13언더파 275타로 제리 켈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밀렸다. 박진(31ㆍ던롭스릭슨)은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우승자인 크래프트는 올해 44세로 지난 86년 프로 데뷔한 뒤 93년 PGA투어 비공인 대회인 디파지트 개런티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정규 투어에서는 내내 주목 받지 못했던 선수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무명 설움을 떨쳐낸 그는 63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2010년까지 PGA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풀 시드를 확보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