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정부 각 부처를 비롯한 22개 기관을 직접 방문, 「국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한다.각 부처별로 연이어 개최될 이번 회의에서는 종전의 분야별 업무보고와는 달리 국민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생활중심형 국정개혁」에 대한 정책보고와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회의 운영도 일방적인 보고와 지시가 아니라 대통령과 해당부처가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방안을 도출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과정이 TV 등을 통해 공개된다.
청와대는 특히 『해당부처 이외에 관계부처 장관도 함께 참석해 부처간 마찰을 줄이고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