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보험 다시 인기… 어학연수·조기유학 영향

한동안 관심을 끌지 못했던 교육보험이 해외 어학연수와 조기유학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교보생명이 새로 내놓은 ‘교보에듀케어보험’의 판매실적이 월납 초회보험료(신계약으로 들어온 첫번째 보험료)만 한달 동안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교보생명의 교육보험 월평균 판매실적은 5,000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자금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대학교와 연계해 자녀의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학협력 상품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생명도 지난달 말부터 ‘하나교육보험’을 인기리에 판매, 한달여 동안 3억2,000만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자녀가 9세와 10세가 됐을 때 2년 연속 어학연수비를 지원하고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자녀가 19세가 되면 유학자금 등의 명목으로 보험료 적립금 대부분을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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