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하나로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하나로통신은 1일 서울 신대방동 동작종합정보센터내에 첨단 전산설비를 갖춘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설립,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거나 진출하려는 국내 대기업및 중소기업, 벤처기업, 금융기관, 쇼핑몰, 언론사, 온라인게임업체 등을 대상으로적극적인 고객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인터넷 데이터센터 사업을 놓고 한국통신과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기간통신사업자들이 요금 및 서비스경쟁을 벌이게 됐다. IDC 사업이란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통신망은 물론 보안시스템, 네트워크 장비,망관리 시스템, 전원장치, 항온항습기 등 첨단 설비를 갖춘 일종의 종합전산실을갖추고 서버와 라우터 등의 전산장비를 종합적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IDC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전산실과 전용회선 등 통신인프라는 물론 웹서버 등각종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경우보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통신전문회사에서 모든 장비의 관리 및 운영을 대행해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유지보수, 신속한 장애처리가 가능, 선진국은 물론 최근 국내에서도 인터넷 관련 기업이나 일반기업들의 IDC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우선 2일부터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서버와 라우터 등을 24시간 365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비롯 ▲웹(WEB)·EC(ELECTRONIC COMMERCE) 호스팅 ▲자체 서버 구축이 어려운 기업에게 서버를임대해주는 전용서버호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은 美 HP社로부터 유치 예정인 1억달러의 자금을 IDC사업에 집중 투입해 올 5월부터는 국내 최대규모인 약 1만평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로 확대, 오픈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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