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올해 58세로 결혼한지 30년이 다 돼 간다. 결혼전부터 음경이 작다고 느꼈지만 참고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하나뿐인 아들녀석도 나를 닮아 성기문제로 고민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내가 먼저 확대술을 받아보고 문제가 없다면 아들에게도 수술을 시킬 생각이다.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성기확대술을 받으면 정말 부작용이 없는가.답:우리주변의 남성들 중에는 의외로 음경왜소 문제로 컴플렉스를 가지고 살아가는 남성들이 많다. 한 통계에 따르면 90% 이상이 자신의 성기가 작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떨 때는 「인간의 물건」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인데도 더 크게 할 수 없느냐고 상담을 해 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남성들의 크고 강한 거대남근 숭배사상의 열망이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단적인 예다.
사람에 따라 어린시절 자신의 성기를 아버지와 비교하면서부터 「작다는 사실」에 대해 괴로워 하기 시작한다.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성인이 된 다음에도 작다는 생각만이 머리속에 남는 경우도 있다. 한국남성의 성기는 평상시 길이 7㎝, 둘레8㎝이며 발기시에는 길이 12㎝, 둘레11㎝ 정도인데 왜소음경은 평균치보다 2㎝이상 작은 경우를 말한다. 클수록 좋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며 성기의 크기는 성적인 능력이나 행복의 척도가 아니라는 의학적 근거를 제시해 보지만 쉽게 수긍하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의학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길이 연장술의 경우 체내에 잠복돼 있는 부분을 최소 3㎝에서 최대 5㎝까지 키울 수 있다. 굵기수술은 하복부나 엉덩이쪽의 진피지방을 이용해 원하는 크기만큼 확대시킬 수 있다.
성기확대술의 장점은 수술후에도 원래의 모양처럼 자연스럽다는 것과 국소마취만 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없고 수술후 즉시 귀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술후 병원에 자주 오지 않아도 되고 늦어도 3주가 지나면 성생활이 가능하다. 사정조절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 조루증이라면 「음경배부신경 차단술」을 동시에 받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 치료비 절감은 물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음경확대와 더불어 조루증을 치료하는 「음경복합성형술」은 양질의 성적 만족도를 준다는 점에서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크다고 일시적인 충동이나 유희의 목적으로 수술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02)546_9115【김재영남성클리닉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