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여왕' 린제이 대븐포트(32ㆍ미국)가 2009년 첫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호주 A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세계 랭킹 35위에 올라있는 대븐포트는 출산 후 지난해 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 복귀해 올해 1월과 3월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4월 이후로는 은퇴설이 나돌았다. 1998년 US오픈, 1999년 윔블던, 2000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투어 통산 55승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