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초고속인터넷 서비스품질 "세계 최고"

다운로드등 65개 국가중 1위… 보급률은 97%로 3위 기록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영국 옥스포드대학 사이드비즈니스스쿨과 스웨덴 오비에도대학이 미국의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의 후원을 받아 발표한 '2009년 세계 초고속인터넷 품질 연구(Broadband Quality Score)'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다운로드ㆍ업로드 등 품질 분야에서 66.59점을 획득해 조사대상 65개국 중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운로드 속도가 2Mbps가 넘는 국가는 한국 뿐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8.25점을 얻어 일본ㆍ룩셈부르크 등에 이어 5위권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 품질 점수가 72%나 상향되는 등 크게 개선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또 품질과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을 감안한 종합평점인 리더십 점수도 139점을 획득, 일본, 홍콩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또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97%로 싱가포르와 룩셈부르크(이하 99%)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품질조사였던 1위였던 일본은 올해 품질점수 64점 등 총 115점으로 우리나라에 이어 2위로 내려갔고 홍콩(111점), 스웨덴(110점), 스위스(108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옥스포드와 오비에데 조사팀은 "한국은 고화질(HD)TV와 HD급 비디오 등 미래의 웹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품질을 갖춘 국가"라며 "세계 정보통시기술(ICT) 강국의 지위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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