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양기전 올해 실적호전..목표주가 상향"<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9일 휴대폰 윈도 제조업체인 태양기전[072520]에 대해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지표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1만8천500원에서 2만2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목표주가는 주가순이익비율(PER)을 7.0배에서 9.0배로 높인 데 따른 것으로현재 주요 부품업체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산정할 때 PER를 11∼12배 적용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25% 할인된 수준이라고 동원증권은 설명했다. 노근창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요인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100%에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기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6% 증가한 170억원, 영업이익은40.3%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가율을 감안할 때 733억원으로작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태양기전측은 하드 코팅 내재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내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매출액이 8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3년 9월에 태양기전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아크릴 시트의 하드 코팅에 성공해 향후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크릴시트는 휴대폰 윈도 재료비의 74%, 제조원가의 48%를 차지하는 원자재로 조달 지연시 납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원자재라고 설명했다. 태양기전은 아크릴 시트의 하드 코팅에 대해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로부터 제품승인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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