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건설·은행·화학 강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6거래일 만에 1,760선을 탈환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6포인트(0.40%) 오른 1,761.9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의 2ㆍ4분기 실적 호조와 7월 생산자물가지수의 예상치 상회로 1% 넘게 올랐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 때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강화하고 기관도 이에 가세하면서 전날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1,370억원 어치를 사들여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고, 기관도 495억원의 매수우위로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1,2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36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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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건설이 2.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2.33%)ㆍ화학(2.32%)도2%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고 의약품(1.03%), 섬유의복(0.75%), 종이목재(0.3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음식료품과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이 3ㆍ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3.3% 올랐고, 포스코도 중국 철강 업황이 바닥권을 지났다는 분석에 이틀째 상승했다. LG전자도 외국인 매수세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02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곳을 비롯한 395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633만주와 4조9,3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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