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스트리아서 '박수남 기념우표'

자국 태권도 발전 공로 인정해 발행


박수남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사진이 인쇄된 기념우표가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발행됐다고 건국대 측이 17일 밝혔다. 건국대 축산대학 출신인 박 부총재는 지난 86년부터 87년까지 약체이던 오스트리아 태권도 대표팀을 맡아 강팀으로 만들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줬다. 이에 오스트리아 정부는 자국 태권도 발전의 초석을 놓은 박 부총재의 공을 인정해 그의 얼굴을 새긴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그는 75년부터 85년까지 독일 태권도대표팀을 지도하며 유럽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성해 독일 정부로부터 연방공화국 공로훈장(Verdienstkreuz am Bande)을 받았으며 올해 2월에는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모교인 건국대에서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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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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