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서울에어쇼] 2001년으로 연기

지난 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온 「서울에어쇼」가 3회째를 맞으면서 한해를 건너뛰고 2001년 개최된다.한국우주항공협회는 오는 2000년 개최 예정인 「제 3회 서울 에어쇼」를 2001년으로 연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에어쇼 정식 명칭도 「한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KOREA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로 변경, 여객기와 전투기, 헬기 등 항공제품과 로켓 등 우주제품 뿐 아니라 탱크와 장갑차, 잠수함 등 지상 및 해상 군수장비도 전시하는 종합 군수장비 전시회로 발전시킬 게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공군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해온 에어쇼는 3회부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까지 포함돼 3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게된다. 이처럼 매년 짝수년도에 격년제로 개최키로 한 서울에어쇼가 불과 3회째만에 한해를 건너뛰고 홀수년도 격년제로 바뀐 것은 2000년 개최되는 ASEM(아시아태평양 유럽 정상회의) 등을 이유로 관계부처에서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 진흥협회는 기아중공업과 삼성전자, 한국로스트왁스공업 등과 공동으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파리에어쇼에 참가, 국가관을 마련하고 2001년 열리는 서울 에어쇼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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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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