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지난 1997년 이후 중단됐던 신입사원 해외 현장 연수를 10년 만에 부활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70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 등에서 5박7일 일정으로 해외 체험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9월16∼22일 30여명이 연수를 마쳤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나머지 직원들이 연수 중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 견학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사원들이 직접 회사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쌍용건설 측은 “직급별 해외현장 순환보직제를 구축한 데 이어 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부활했다”며 “해외건설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