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 다시 커져

저밀도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79% 올라 전주 상승률(0.21%)의 4배에 육박했다. 구별로는 송파구(1.61%), 서초구(1.28%), 강서구(1.3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부동산 114는 "이미 사업인가를 받았거나 현재 이주중인 주요 중층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면서 "은마 등 3종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이 210%로 확정되고 2종 재건축아파트의 층고가 평균 16층으로 결정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상승률은 0.29%로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으나 일반아파트의 상승률이 0.54%로 높게 나타났다.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도 둔촌주공, 고덕주공 단지들이 소폭 약세를 보임에 따라 0.02%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커진 데 따라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시 아파트 전체의 매매가는 0.36% 올라 전주 상승률(0.17%)의 2배를 넘었다. 구별로는 서초구(0.78%), 송파구(0.72%), 양천구(0.64%), 강남구(0.48%) 등의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중대형아파트와 새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는 과천시(-0.06%), 광명시(-0.12%), 안양시(-0.05%) 등이 소폭 하락했고 성남시는 0.46% 상승했다. 수도권 재건축 상승률은 0.03%로 크지않았다.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 아파트의 상승률도 0.14%로 안정된 가운데 용인(0.48%), 광주(0.35%), 성남(0.21%), 안양(0.19%) 등이 비교적 높았다. 신도시들은 분당 0.38%, 평촌 0.29%, 일산 0.21%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세는 서울 0.16%, 신도시 0.15%, 수도권 0.16% 각각 올랐다. 서울에서는 동작구(0.63%), 광진구(0.62%), 중구(0.53%) 등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수도권에서는 안산(0.69%), 광주(0.58%), 포천(0.57%), 부천(0.54%) 등이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 0.21% 올랐고 전세는 0.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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