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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웨딩홀에서 열린 자신의 열애설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축구 대표팀 복귀 의사를 질문 받자 “복귀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대표팀의 최근 모습에 대해 걱정하시지만 나는 대표팀에 복귀할 뜻이 없다”며 “이번에 일부 좋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빠진 부분도 있고, 과거에도 이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기에 이번에도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거취에 대해서 “유럽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최우선적으로 유럽에서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유럽 잔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박지성은 연인 김민지 아나운서가 대표팀 복귀를 원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그 분(김 아나운서)께서 아직까지 축구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을 내가 편한 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 복귀를 내게 이야기 한적은 없다”라고 답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