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산업폐기물 전문처리업체/수질 등 관련분야 전문인력 10여명 찾아/초봉 고졸 76·대졸 92만원… 사원 해외연수도경남 울산시 남구 용잠동에 있는 (주)유성(대표 김정영)이 대기, 수질, 폐기물 분야의 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인력과 화공기계 분야의 연구소에 근무할 10여명의 새로운 전문인력을 찾고 있다.
유성은 울산·온산공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폐기물과 항만폐유를 연간 50여만톤씩 처리하고 있는 전국유일의 산업폐기물 종합전문처리업체.
지난 79년 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한 유성은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사세확장을 거듭, 종업원 1백여명에 매출액 1백40억원(95년)의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유성은 지난 94년 중소기업에서는 이례적으로 환경전문연구기관인 중앙연구소를 설립, 토양속에 서식하는 각종 미생물을 이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폐가스를 완전 무공해로 처리하는 BIO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 93년 계열사인 한국특수산업과 동성기업을 별도로 설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폐타이어를 파쇄 분쇄시켜 운동장 트랙등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고무제품으로 재생하는데 성공,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이와함께 유성은 환경 및 노사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94년 우량중소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 전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88년부터 쾌적한 회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 2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벌여 사내에 공원을 만들었으며 사원자녀에 대한 학자금지원, 사원아파트 건립, 도서관, 탁구장, 휴게실 설치운영 등 사원복지향상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매달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 사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를 업무에 최대한 반영하고 연말에는 모범사원을 선정, 승급과 함께 부부동반 해외여행의 기회를 주고있다. 또 사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부서별로 매달 한국표준협회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선진외국기업에 자사 직원들을 파견, 앞선 기술과 전문지식을 습득토록 하고 있다.
김정영 사장은 『자연을 살리는 것만이 인류의 행복을 풍요롭게 하는 것인만큼 국가차원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각종 폐기물을 매립과 소각에 의존하는 재래식 방법에서 벗어나 보다 과학적이고 무공해로 한차원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환경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졸 초임은 92만원, 고졸은 76만원이며 6백%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리부 김석 부장(0522770671∼3)에게 문의하면 된다.<울산=이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