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으로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 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로 전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사랑 법을 그려내고 있다.
앞서 JTBC ‘무자식 상팔자’에서 판사 출신 미혼모(엄지원) 이야기로 보수적인 가족들과 갈등을 빚고,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남자들(송창의, 이상우)의 동성애 이야기를 꺼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김수현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결혼관의 전개로 대한민국 사회에 화두를 던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화네트웍스가 제작한 김수현 작가의 JTBC ‘무자식 상팔자’가 종합편성방송임에도 불구하고12%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공중파에서 방영했을 경우 최소 3~ 4배수로 계산된다는 것을 감안 할 때 40% 또는 그 이상의 시청률을 거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고, “김수현 작가 특유의 브랜드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현재 12회까지 방송되었으며, 약 13%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화네트웍스는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첫 호흡을 맞추게 됨으로써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높은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재기 발랄한 젊은 연기자부터 관록의 배우들이 조화를 이뤄 최고의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며 회가 거듭 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