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우의상사] DVD 도난방지케이스 개발

특허제품인 카세트테이프·CD 도난방지케이스 「키퍼」로 화제를 모았던 우의상사(대표 홍경북)가 이번에는 차세대 영상매체로 떠오르고 있는 「DVD(DIGITAL VEDIO DISC) 키퍼」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DVD 타이틀을 넣은 후 윗부분에 달린 버튼을 눌러 케이스를 잠그고 계산대에서는 바코드를 확인한 후 원터치풀림장치(키·KEY)를 이용해 케이스를 열수 있게 한 것이다. 도난품을 감지해 내는 바코드도 DVD 표면이 아닌 케이스 안쪽에 붙이도록 해 바코드구입 및 부착비용 등은 물론 판매실적과 재고파악도 쉽다. 폴리카보네이터라는 최고급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깨지지 않으며 제품 전체를 감싸도록 고안돼 제품만을 따로 빼낼 수 없게 한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DVD키퍼는 이미 DVD플레이어가 100만대 이상 팔리고 있는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고 우의상사측은 설명했다. 모든 제품을 「UI KEEPER」라는 독자상표로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수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중이다. 洪사장은 『DVD키퍼 가격을 놓고 마지막 절충을 하고 있다』며 『DVD키퍼 수출이 이루어지면 테이프·CD키퍼와 함께 올해 수출목표 50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의상사는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으며 지난해는 250여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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