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은 3일 LG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한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한ㆍ중 양국간 기업 교류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LG측이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LG가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 그 동안 총 24억 달러를 투자,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평택 공장에서 PDPㆍLCD TV, 홍채인식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로봇청소기, 이동통신단말기 및 PC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LG의 첨단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 김쌍수 부회장, 백우현ㆍ김종은ㆍ우남균 사장 등이 동석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