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코아 백화점 김인택 수원점장(인터뷰)

◎“지방영업 입점업체 확보 최대 애로”김인택 뉴코아 수원점장(43)은 『수원은 역사를 등에 업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성장하는 도시다』며 『이 것은 유통업체들이 진입하고 커나갈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코아는 이런 환경을 적극 활용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키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뉴코아 백화점이 수원지역에 3개의 대형점포를 설립한 이유는. ▲당시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시도였으며 무엇보다 수원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였다. 2개의 백화점과 1개의 대형할인 매장(킴스클럽)이 현재 각기 나름대로의 입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은 높은 서비스를, 킴스클럽은 염가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원의 상권현황은. ▲4개의 대형 매장과 전문도매 상가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애경 등 여러업체들이 대거 수원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어 경쟁은 앞으로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원의 직접 생활권으로 의왕 군포가 포함되고 반경 40㎞위치의 경제 영향권으로는 성남 인천 등 13개 도시가 포함되는 등 엄청난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메리트가 유통업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쟁 점포들의 대거 진출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보다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이 편안하고 넉넉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고 문화시설 확보 등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방에서 영업하는데 어려운 점은. ▲무엇보다 입점업체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유명브랜드 업체의 경우는 자체 전문 매장에 치우치다 보니 백화점으로 끌어들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동수원지역이 신흥 상권지로 각광 받고 있다는데. ▲동수원은 서울의 강남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 고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활력있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기호도 다양하고 개성도 뚜렷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점들을 충분히 소화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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