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마석-답내 등 전국 13개 구간 4차로 국도 101㎞가 이달말 개통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북부 지역의 국도46호선 마석-답내 구간 11.3㎞가 1997년 3월 착공한 지 9년만에 자동차 전용도로로 개통되며, 경기 남부의 국도82호선 원정-우정 구간 5.7㎞ 및 팔탄북부 우회도로(국도82호선) 3.0㎞도 개통된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춘천시 우회도로인 국도46호선 동면-신북 구간 9.3㎞가 개통돼 동해안 관광객 교통체증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충청 지역의 화산-관창(국도21호선), 예산-대술(국도32호선), 신양우회(국도32호선) 등 3개 구간 16.4㎞와 호남 지역 정읍-태인(국도1호선), 적성우회(국도24호선), 익산-서수(국도27호선) 등 3개 구간 29.3㎞도 개통된다.
영남 지역에서는 영덕-성내(국도7호선), 비안-봉양(국도28호선), 사천우회(국도33호선) 등 3개 구간 26.2㎞가 개통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전국 국도의 4차로 이상 확장비율이 작년 38%(5,461㎞)에서 올해 41%(5,824㎞)로 증가됐다"며 "이를 통해 교통체증 구간이 점차 해소되고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