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폭락세를 보였다.19일 채권시장에서는 제1금융권의 콜금리가 추가하락하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심어줬다. 또 투신권의 자금이탈이 지난주말로 진정되고 은행권의 단위형 금전신탁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등 기관투자자들의 채권매수여력이 확충된 것도 채권금리 하락을 촉발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말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6.20%, 회사채 유통수익은 0.17%포인트 폭락한 7.41%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5%포인트 떨어진 6.12%, 1년물 통안채는 0.05%포인트 하락한 6.25%를 보였다.
이날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물량이 1,980억원에 달한 가운데 경과물인 통안채 100억원이 6.62%, 국고채 지난해 9월발행물 50억원이 6.70%, 한전채 50억원이 7.60%에서 각각 매매됐다. 현대중공업 50억원이 7.65%, SK텔레콤 50억원이 7.05%, 롯데칠성 50억원이 7.20%, SK 50억원이 7.35%에서 각각 매매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보합세인 4.84%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