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보다 개인금융이 앞선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련을 견뎌내야 할지는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좀 더 일찍 (개인금융 강화를)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얘기도 있다"며 "우리에게는 성취를 갈망하는 열정이 있고 승리의 유전자가 있기에 그 누구도 우리의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 들어 균형성장을 위해 개인금융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개인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적절히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현재 기업은행에서 중기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여신의 80%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