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시가스업체] 상반기 순익 호전... 일제히 매수 추천

극동, 서울 등 상장 도시가스업체들의 올 반기 실적이 경기회복에 따른 가스판매량이 늘면서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 27.2% 증가했다.이에따라 증권사들이 일제히 도시가스업체들의 주가가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SK증권은 이들 업체가 앞으로도 견실한 성장성이 기대되고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도 개선됐다며 하반기 증시가 조정을 받은후 상승장으로 접어들때 이들 도시가스업체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동원증권도 이 업종은 성장성이 높고 실적대비 PER가 낮은 점을 감안할때 투자유망하다고 분석했다. 7개 상장 도시가스업체중 특히 극동도시가스는 SK증권 동원증권 한누리증권에 의해 복수추천됐다. 수도권 도시가스회사중에서 매출 성장률이 가장 뛰어나고 부채비율이 지난해 반기말 74%에서 25%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된 것이 추천 이유였다. SK증권과 동원증권은 경동도시가스와 서울도시가스를 복수 추천했다. 경동은 업종내 상장사중 성장성이 가장 높고 매출 및 영업이익률이 우수한 것이, 서울은 그동안 주가상승의 제약요인이었던 지급보증이 98년말 1,624억원에서 99년 6월말 현재 1,00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고 앞으로 가스산업 경쟁체제로의 재편에 따른 수혜주라는 것이 부각됐다. 이외에 부산도시가스는 성장성, 수익성, 재무구조가 좋지만 자본금이 과다한 것이 단점으로 분석됐고 삼천리도시가스는 자본금이 작아 EPS가 높으나 고가주인 것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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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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