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 지도부와 오찬 회동] 박근혜 대통령 발언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오찬 발언을 요약한다.

"정윤회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났고 전혀 연락도 없이 끊긴 사람이다. 역대 정권의 친인척 관리를 보고 지만 부부는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있다.


오래전에 곁을 떠난 사람과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는 사람이 갈등을 빚고 국정 전횡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 그런 일은 없으니 새누리당에서 자신감을 가지라.

아까 어려움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제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했었는가, 오로지 제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저는 그 목적 이외에 제 개인적인 삶의 목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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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욕심을 낼 이유도 없고 욕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 오로지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행복하게 살고 나라의 가는 큰 방향에 대해서 관심이다. 그래서 나중에 물러나서 걱정할 필요가 없이 살겠다는 그 꿈 하나로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 일생을 어떻게 됐는지 나라 걱정을 하면서 살았다.

오로지 그렇게 해서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행복하고 발전하고 세계 속에서 신뢰받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그래서 물러나서는 나라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걱정하지 않고 살고 싶다.

겁나는 일이나 두려운 것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나라 잘 만들어보자 하는 그걸로 살기 때문에 흔들릴 이유도 없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드린다.

나라를 위해서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우리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는데 그것도 영원히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어떤 경우도 흔들릴 이유가 없는 사람이고 어떤 것도 겁을 낼 필요가 없는 사람이고 오로지 그 하나로 지금까지도 살아왔고 앞으로 마치는 날까지 그 일로 살아갈 것이다. 이러한 제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도 이번에 힘든 과정에서 법정기한까지 예산안 처리를 어렵게 해내셨듯이 앞으로도 그런 의지와 투지와 열정을 가지고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 바쳐서 국민 한번 행복하게 하고 나라 발전해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나라 한번 만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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