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열흘째 상승..640선 '터치'(10:00)

코스닥시장이 10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한때 640선을 넘어섰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50포인트(0.39%) 오른 639.23을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4.58포인트 상승한 641.31로 출발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단기 급등 부담감이 작용하며 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가 640선에 오른 것은 2002년 7월18일의 644.70(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1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중립을 취하며 장세를 저울질하는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등 일부 종목을제외한 나머지는 고른 오름세다. 특히 의료기기는 4%대의 초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최근 이틀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NHN은 1.18%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 동서, 파라디이스 등도 1% 안팎 하락세다. 반면 다음은 실적부진 여파에서 벗어나 5%대 강세로 돌아섰으며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등도 1∼2%대 강세다. 초극세사 직물 제조업체인 은성코퍼레이션은 정부의 섬유산업 육성 정책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상장한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피에스도 1만5천1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49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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