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오후 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8%(5.53포인트) 오른 1,971.36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자산매입 대상 확대 등 추가 부양책 기대와 중국 정부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외국인과 개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314억원, 개인이 11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53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7%), 섬유·의복(1.97%), 전기가스업(1.06%) 등이 오르는 반면 증권(-0.62%)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전 거래일보다 1.70% 오르며 가장 높은 폭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화재(1.64%), 한국전력(1.52%), 포스코(1.15%)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97%), 기아차(-0.54%)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3.99포인트) 오른 545.5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5전 오른 1,113원85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