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코리아(사장 김근배)가 한국통신과 업무제휴를 맺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보안장치인 세트(SET)의 국내 구축에 나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내서도 인터넷을 통한 국제 상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마스타카드코리아는 9일 최근 미국 뉴욕본사에서 한국통신과 이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초부터 국내 금융업계와 협력, 세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스타카드는 이 작업을 내년도 하반기까지 완료,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물품들을 전자상거래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전자상거래 보안장치인 세트는 지난해말 마스타카드 등 세계 유수 카드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공동으로 참여, 개발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상거래를 표준화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