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대로의 금연거리가 기존보다 550여m 더 늘어난다.
서울 서초구는 2015년 3월1일부터 강남역 8번출구부터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강남대로 금연거리를 555m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삼성 서초사옥을 비롯한 다양한 사무실이 모여 있고 광역버스 운행이 잦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2015년 3월부터 금연거리가 연장되면 강남대로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구간은 총 1,489m로 늘어난다. 기존 강남대로 금연구역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2번출구에서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5번출구까지의 대로변 934m 구간이었다. 구는 새로운 금연구역에서 3개월간 계도를 진행하고 6월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당역 14번출구도 2015년 4월1일부터 금연구역에 포함된다. 금연구역 범위는 출입구에서 반경 10m다. 이 역시 계도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단속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