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누리플랜, 올해 11번째 특허 공시

누리플랜은 인도 확장장치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올들어 공시한 11번째 특허 취득 건으로, 교량ㆍ하천이나 좁은 인도 등 확장이 어려운 지점에서의 보행자 안전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설에 관한 것이다. 향후 누리플랜은 이번 특허를 경관시설사업 부문의 신제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Q. 올해만 특허 공시만 11건째다. 연간 R&D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A. 매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비율로는 전보다 줄었지만, 연간 매출의 2~4% 정도를 R&D에 투자한다. 계열사인 유시티기술연구소는 스마트 포스트 쪽이다. 이를테면 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인근 정보 제공하는 쪽이다. Q. 현재 주요 사업부문과 매출 비중은. 수출은 없나 A. 조명 부분이 40%, 시설과 가설 합쳐서 60% 정도다. EMP 방호시설 쪽은 아직 초기단계라 매출을 말하기는 좀 그렇다. 올해 40~50억원 정도로 계속 투자하는 중이다. 수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Q. 주거래업체와 비중은 A. 전반적인 건설사는 다 한다고 보면 된다. Q. 신사업인 EMP 방호시설(전자파공격 차폐시설) 사업은 A. 현재 용산 합동참모본부 벙커내 주요 장비(통신)에 시스템 구축 중이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 성공 여부에 따라 다음 사업이 달렸다. 아직 초기 시장이다. 또 미주 쪽으로도 진행되면, 항공관제ㆍ교통통제시스템이나 금융전산망도 모두 수주 대상이다. Q. 4월에 배당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이유는 A. 상장한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실무자가 실수한 것. 연초 주총 전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을 결정했는데, 이것이 의무 공시건인지 몰랐다. Q. 정기주주총회때 사업목적에 에스코(ESCO)ㆍ도소매서비스ㆍLED전광판 제조/ 판매 사업이 추가됐다 A. 프로젝트별로 진행중이라, 어느 사업이 먼저 런칭될 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에스코는 자원재활용 및 절감 관련된 사업이다. 이를테면 고층건물 조명을 LED로 교체하면, 정부에서 비용을 보조하고 차후에 절감된 비용으로 갚아나가는 것. 사실 예전부터 있던 사업인데 그간 유명무실한 상태였다가, 2년전부터 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부각됐다. 정부쪽에서도 출연자금을 대폭 증액하면서 의지를 보이고 있고. 보일러나, 태양열 에너지 등에도 적용되는 사업이다. 아직 LED가 고가라 자금 회수가 쉽지 않고, 그 기간도 장기간이라 시장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우리도) 가능성을 보고 있는 거다. Q. 한강살리기 사업 전망은. 야권의 비판 여론이 있는데 A. 이미 사업발주는 끝난 상태로, 준공만 남았다. 정치적인 얘기가 들리지만 사업은 사실상 끝났다. 우리가 영향 받을 부분이 없다. 4대강 사업도 마찬가지다. 이제 10월인데, 거의 모두 준공 단계다. Q. 이상우 대표 지분이 45%, 이일재 대표가 7.4%다. 어떤 관계인가. A. 이상우 회장은 창업주다. 말 그대로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분으로, 큰 프로젝트 수주에 공헌이 큰 영업통이다. 이일재 대표는 10여년전에 영입한 분으로 전문경영인이다. Q. 이달 최대주주 보유지분 55%가 보호예수 해지되는데 A. (웃으며) 회장은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 이제 상장한 지 얼마 안됐는데 (회장이) 팔겠나. 상관없는 얘기다. Q.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 및 노후 공공주택 리모델링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언급했는데 A. (정치적인 부분이라 말하기 그렇지만) 평창 건도 그렇고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사실 하루의 반은 밤이고 조명을 켜야한다. 요즘 사람들이 그냥 불 켜는 것으로는 만족 못한다. 아름다워야 하고 거기서 만족감을 느껴야 하니, 우리 (경관조명) 비즈니스가 좋을 것이다. 사업주체 입장에서도 도로 같은 토목공사에 비해 경관공사 비용은 아주 작지만,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는 사업이다. Q. 상반기 매출이 259억원으로 작년대비 조금 못한데, 이익률은 더 좋다. A. 계절적으로 연말 매출이 더 좋다. 주로 지자체 쪽 공사다 보니, 연말에 예산 집행되는 경우가 많다. 수익률은 사실 조명과 시스템 조합에 따라 오가는데, 아무래도 조명쪽이 매출 대비 수익율이 좋다. Q. 올해 가이던스는 A. 작년보다 10% 정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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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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