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업유도] 노동계 파업강행

서해상에서의 남북 함정간 교전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노동계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에 따른 투쟁을 당초 일정대로 강행키로 해 파업비상이 걸렸다.한국노총은 15일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전국산별연맹 대표자회의에서 총파업 결단식을 갖고 16일 시한부총파업을 강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노총은 16일 오후2시 서울역에서 조합원 3만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투쟁실천 노동자대회를 열어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예산편성지침 철회 노동탄압 원흉 공안대책협의회 해체 노동정책 및 국가정책에 대한 전면수정을 결의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공공서비스노련 산하 자원재생공사,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직장의료보험, 한국마사회, 산업인력공단, 국립공원노조 등 40개 사업장 4만1,000여명이 참여하는 시한부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이어 18일 정부투자기관 일반사업장노조 파업 23일 정부투자기관 공공사업장노조 파업 24일 전국 단위노조대표자회의 26일 무기한 총파업투쟁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15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대정부 규탄집회를 가졌으며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도 이날 명동성당에서 공안검찰 개입의혹 20개 금속사업장 개입사례 등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16일에도 규탄집회를 갖고 17일 전국 규탄집회와 구조조정 현안 사업장을 중심으로 파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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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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