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LG정유카드

올해초 LG카드에서 LG캐피탈로 회사명을 바꾸고 여신전문금융업체로 새출발하는 LG캐피탈(대표 이헌출)은 올해 「LG정유카드」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이 카드의 장점은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결제할 경우 리터당 20원의 할인서비스를 제공받 수 있는 것. 기존에는 단순하게 포인트만 적립해줌으로써 할인혜택을 피부로 느끼지 못했으나 최근 고객의 불만을 반영해 결제 즉시 현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도록 상품의 기능을 개선했다. 또 회원 모두에게 비상급유, 무료견인, 배터리충전, 타이어교체, 잠김장치해제 등 13개 자동차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캐피탈은『LG정유카드 하나만 있으면 주유를 비롯해 자동차관련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전국 2만여 LG하이포인트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이포인트 적립서비스가 제공된다. 적립되는 보너스포인트는 모든 가맹점 사용금액의 1.5%로 대우자동차 구매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LG전자, LG패션 등 LG그룹 계열사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도 비교적 높은 보너스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적립된 포인트로 LG주유소에서 기름값을 결제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다. 예컨대 A라는 회원이 LG정유에서 월평균 500리터(연간 6,000리터)를 주유하고 LG전자나 LG패션 등에서 연평균 1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고 하면 리터당 20원씩 총 12만원의 할인혜택을 받는 동시에 그룹계열사 물품구입에 따른 3만포인트가 적립되어 연간 총 15만원어치의 혜택이 주어진다. 즉 신용카드 하나로 카드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LG캐피탈의 전략이 숨어있는 상품이다. LG캐피탈은 『앞으로 대표적인 제휴카드의 하나인 이 LG정유카드를 주력상품으로 130만 회원에 대한 고객만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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