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기관이 지난 6월말 현재 해외에 갖고 있는 채권총액은 7,624억달러로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14.8%가 감소했다고 일본은행이 30일 발표했다.
일본 금융기관의 해외 여신잔고가 반년만에 대폭 줄어든 것은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융자를 삭감한데다 은행 자체의 신용 추락으로 외화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에서의 대출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일본 은행들의 아시아지역에 대한 채권은 전체적으로 14.1%가 감소했으며 이중 태국은 21.3%, 인도네시아가 13.6%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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