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방송] `해고0순위' 여설실업 대책 모색

IMF이후 실업대란 속에 특히 여성은 절망에 빠져있다. 그렇지 않아도 힘겹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바람에 의해 「해고 0순위」에 몰리는 등 일대 위기를 맞았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809만명. 그중에 경제활동 참가율은 44.3%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실업율도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특히 여성 실업자 중에서도 여성 가장의 실업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 실업자 58만8,000명중 실직 여성 가장은 11만8,000명. 그런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소득원이 전혀 없어 하루하루 생계가 막막할 정도로 절박한 상태에 있다. 무엇보다 이들 여성가장들에 대한 생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KBS 1TV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여성 실업문제와 특히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여성가장의 실직현황, 여성전문직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짚어본 프로「일자리 100만개 만듭시다-여성실업, 그 벽을 넘어서…」를 7일 오전11시 방송한다. 먼저 경북 대구를 연결해서 실직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이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여성 가장의 사례를 소개한다. 전남 광주에서는 전남 나주에 「상록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자씨의 도전 창업사례를 보여준다. 발상전환으로 사업에 도전,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고 있는 여성 창업의 성공적인 사례다. 다음으로 서울에서는 창업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한 석달자씨의 도시락집을 소개, 창업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정부의 창업지원 과정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M&B 산후조리원 이명자원장의 성공사례를 통해 새롭게 여성전문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홈서비스산업(가사대체업)의 가능성과 여기서 창출된 일자리 수도 알아본다. 이밖에 올해의 여성상을 받은 부스러기선교회의 강명순 총무의 미담도 소개된다. 13년동안 「신나는 집」을 운영하면서 빈민지역의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돌봐온 그의 이웃사랑을 엿본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관련기사



박연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