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호암재단 이사장에 손병두 총장


호암재단 신임 이사장에 손병두(73·사진) 전 서강대 총장이 선임됐다.


호암재단은 지난 달 30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손 전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이달 9일 주무 관청인 용산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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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 비서실 이사를 거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과 서강대 총장, 한국방송(KBS) 이사장, 숙명여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17년간 재임하면서 호암상을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시킨 전임 이사장 이현재 전 총리는 호암재단과 호암상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전기 마련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호암재단 관계자는 “손 신임 이사장이 호암 이병철 회장의 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으로, 앞으로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해 선임했다”며 “이달 30일 열리는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은 손 이사장의 주관 하에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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