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식시황] 2P 떨어진 532P 기록

엔약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종합주가지수가 2.20포인트 하락했다.4일 주식시장은 엔·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20.70엔을 기록하고 모스크바시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장초반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지수가 52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선물시장도 개장초 약세를 보여 현선물 가격차가 좁혀지는 바람에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380억원어치 흘러나와 증시를 압박했다. 그러나 선물가격이 61선에서 안정되고 일반투자자의 저가 사자주문이 몰려들자 지수는 후장들어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일반투자자들은 이날 증권, 종금주로 사자주문을 내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후장내내 지속된 공방끝에 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에도 불구, 전일대비 2.20포인트 하락한 532.29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과 삼성전자 등 우량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한국통신, 데이콤, SK텔레콤 등 통신관련주와 음식료업종주 등 내수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4개 종목을 포함, 532개 종목이었고 하락종목은 3개 하한가를 합쳐 225개였다. 거래량은 1억1,878만주로 전일보다 소폭 적어졌다.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주지수는 전일대비 0.86% 떨어졌으나 중형주 및 소형주지수는 각각 0.76%, 1.23% 올라 개별주 장세를 나타냈다. 식료품 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0.70% 올라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종금주의 경우 금호종금이 상한가인 4,255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고 미래산업은 캐나다 전자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량거래속에 230원 상승했다. 【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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