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즈클럽 캐니멀, 중동지역 라이센스 계약


국내 토종 캐릭터 ‘캐니멀(Canimals)’이 중동에 진출하며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하고 있다. 캐릭터 전문 업체 부즈클럽은 자사 캐릭터 캐니멀이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마이콘텐츠 페어(MYCONTENT Fair)에 참가해 중동 지역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콘텐츠 페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박람회다. 지난 30일 캐니멀은 이번 박람회에서 라이선싱 에이전트인 레인보우 맥스를 통해 중동지역 런칭을 발표했다. 레인보우 맥스는 쿠웨이트에 본사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ㆍ이집트ㆍ아랍에미레이트(UAE) 등 16개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는 중동지역의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 회사로 뽀빠이ㆍ핑크팬더ㆍ룰루캐티(Lulu Caty)등의 글로벌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콘텐츠 페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책가방으로 기네스 북에 등록된 높이 3m, 넓이 2m 의 룰루캐티 가방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캐니멀은 이번 에이전트 계약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21개 나라에서 인형ㆍ학교소품ㆍ생활용품 등으로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TV 애니메이션 방영ㆍ웹 애니메이션ㆍ모바일ㆍ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 사업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캐니멀 캐릭터상품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대구 동성로의 디자인샵 H 아일랜드ㆍ영풍문고 강남점ㆍ바른손 코엑스점 및 신촌점ㆍ영풍문고 종로점 등 4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1일에 제주신라호텔 면세점에도 입점 예정이며 2011년에는 전국 50여 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캐니멀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제작된다. 실사배경에 3D 캐릭터를 입히는 아동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3월, EBS교육방송을 통해 회당 5분씩 총 52편 분량의 에피소드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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